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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18 120세까지 사는 게 축복일까, 불행일까!

작성일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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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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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1.05.17 15:59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

이제는 50대가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쩍 자신을 가꾸는 분들이 많아진 것을 보게 된다. ‘아제’ 또는 꼰대 혹은 아저씨라고 불리던 그 시대의 이미지는, 대충 차려 입고 슬리퍼 끌고 운동복 비슷한 차림으로 동네 슈퍼에 담배 사러 나오던 중년의 모습을 대변하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 날인가 ‘꽃보다 할배’라는 다큐 같은 여행기가 히트를 치면서, 이런 분위기는 더더욱 중년의 모습을 멋진 동네 오빠의 분위기로 바꾸게 되는데 한 몫을 한 것 같다. 할배도 저렇게 멋지게 꾸미고 다니는데, 하물며 50대는 이제 청춘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의 황금기를 지나면서, 이제 그 삶의 노력을 놓지 않고 더더욱 생의 참 맛을 가꾸어 가는 신 중년이, 말그대로 꽃중년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50대를 겪고 있는 분이라면 100세는 넘어설 가능성이 많다고 얘기 드리면, 80세가 넘어가면 삶이 그리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염려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지금의 80세는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60세가 80세가 되는 20년 후에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질 걸로 예견한다고 대답을 드리곤 합니다. 20년 전에는 60대 조차도 그렇게 보이는 게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정말 100세 시대가, 지금 이 시절의 50~60대에게는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오죽하면 요즘 유행한다는 심한 욕 가운데 하나가, ‘120살까지 살거라!’ 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래 살기를 바라는 인간의 마음은 다르지 않지만, 풍요롭지 못하거나, 너무 궁핍하다면, 굳이 오래 사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고, 활동력이 있고 얼굴도 화색이 돌면서, 탄력 있고 자신 있는 모습과 함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120세까지 살 수 있다면 그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아직 그래도 힘이 남아 있다고 할 만한 50대부터, 남은 50여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결론이 생기게 됩니다. 아직 이렇다 할 만한 병은 없는데, 그럼 뭘 해야 할까요? 건강 다음은 미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도, 겉으로만 늙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무거워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자신의 얼굴에서 여성은 가장 큰 위안과 다른 한편으로는 부담을 느끼게 되고, 남성은 활동성과 정력의 여부에 따라 자신감과 위축되는 변화에 휘둘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성은 피부, 남성은 힘!”,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죠. 이렇듯 항노화나 웰에이징(Well-aging)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줄기세포와 피부 건강, 그리고 남성의 활동성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를 경험해 본 많은 분들 가운데, 효과가 기대만큼 못하다 거나, 배양을 해서 맞아야 되는데 요즘은 해외를 나갈 수가 없으니, 못하고 있다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성인 자신의 지방조직에서 신선한 지방SVF를 충분히 추출하여 얼마든지 미용성형의 목적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런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아직 기회를 찾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복부 피하지방조직을 충분히 채취하여, 마치 참깨로부터 참기름을 짜내듯이, 혹은 커피 콩을 잘 볶아서 향기로운 에스프레스를 즐기듯이, 지방조직 안에 채워져 있는 어리고 활동력이 뛰어난 신선한 세포들(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을 추출해 내서, 얼굴 피부 미용과 여타 항노화 목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지금의 건강함을 더 잘 유지하고, 사소하게 기능이 약해지거나 노화가 살살 진행되는 부분을 더디게 혹은 회복하도록 해 주는 노력이, 120세 시대를 바라보며 스스로 챙기고 갖추어 나가야 할 꽃중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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