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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20 잘 먹고 잘 논다고 안 늙을까?

작성일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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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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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1.05.24 20:02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

흔히 잘 먹고 잘 산다고들 한다. 오랜만에 안부를 물으면서 잘 지내지? 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잘 먹고 잘 논다는 건 무엇인가? 그렇게 잘 지내면 늙지 않고 재미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뜻일까! 아무리 잘 놀아도 세월은 가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그 세월을 무시하고 이 인생이 영원할 것만 같은 순간의 착각 속에 사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착각이라고 할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영생을 누릴 것처럼, 지금의 행복함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고 싶고, 또 그리 살게 된다. 그래서 누군가 지금의 하루하루가 바로 인생이라고 했다. 지금 사는 하루가 즐거우면 인생이 즐거움이 되고, 오늘 하루가 고달프면 말 그대로 고달픈 인생이 되는가 보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서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바로 내 인생의 모습이 되는 것이고, 새로이 시작하는 하루가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그 하루하루가 새롭고, 늘 밝게 보이고, 힘차게 아침을 열어갈 수 있다면, 그것이 정말로 인생이 재미나고 잘 사는 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중년의 아침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나? ‘내 나이가 이젠,’ 하는 느낌이 든다면, 몸이 지쳐 나가기 전에 이미 마음이 힘든 상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활기에 찬 얼굴과 탄력 있는 피부, 잔주름이 잘 보이지 않는 매끈한 이마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게 될까? 눈을 다시 한번 부릅뜨고 피부 한 번 더 만져주면서, ‘내가 아직은,’ 하는 기분에 나이가 몇 인지 고민은 온데간데없고, 오늘 뭐해야 하나? 하는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렇듯 매일 아침에 대하는 거울 속의 나 자신은, 내 삶의 출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50살이 넘어가면서, 이젠 세포의 활력이 솟아나기 보다는 점점 소진되어 가는 시기가 된다면, 조금씩 보충, 보완해 가며, 특히 얼굴이나 피부 미용에 관심을 두는 것이 삶의 긍정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볼 것이다.

다 늙어 가는 몸뚱아리에서 무슨 긍정이고 희망이고 하는 에너지가 솟아나는지 통 이해가 안 가는 얘기라고 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심지어 많은 의사분들도 공부해 볼 기회가 없었거나 줄기세포 시술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대부분, ‘그런 쓸데없는 시술’이라며 타박하는 게 현실이다. 아니, 공부를 하고 시술을 하고 있는 분들 조차도, 아직 그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현실적인 여러 이유로, 올바른 체계를 갖추지 못하거나, 엉성한 체계로 시작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도 적절한 시술의 원칙만 잘 지켜준다면, 줄기세포 시술들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숫자와 신선하게 활동하는 세포의 비율이라고 하는 분들을 최근 들어 많이 볼 수 있다. 역시나 연구를 좀 하신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얼마나 많은 숫자를 적절하게 공급하며, 신선하게 활동을 잘 유지하는지가, 긍정적인 결과에도 영향이 있다고 하니, 혹시나 줄기세포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눈 여겨 살펴볼 대목이라고 하겠다. 암튼 줄기세포든 얼굴 피부든 간에, 내 인생에 활력을 주고, 살아가는 맛을 느끼게 하는 부분은, 아침에 눈뜨면서 보게 되는 나 자신이 분명한만큼, 거울 속에 있는 나 자신을 잘 가꾸어 주는 것이, 중년의 삶을 더욱 활기차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잘 먹고 잘 논다고 늙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나이듦으로 인해 늙어가는 느낌을 떨쳐버리고 인생의 기운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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