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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22 내 어릴 적 청춘스타!

작성일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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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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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1.06.14 22:05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

나도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올 줄은 몰랐다. 이제서야 처음 겪게 되는 50중반의 무게감을 되도록 가볍게 느끼고 싶지만, 세상은 그리 마음대로 놔두지는 않는 것 같다. 내 마음의 청춘은 영원히 청춘인 줄로만 알았다.

20대 30대, 누구 와도 편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믿어 왔다. 근데, 그게 아니란 걸 점점 더 많이, 자주 느끼게 되는 이 서운함은, 이제 벌써 낯설지가 않다.

곁지기와의 이야기는 점점 무르익어, 이젠 척하면 삼천리가 되어 가는데, 그 아리따운 모습조차 이젠 고운 아주머니가 되어 가는 걸 부정하기 어렵다.

거울을 보며 그 안에 있는 분의 모습을 관찰하는 시간과 습관이 생기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게 싫어서 헤어 스타일도 꾸며 보고, 칼라도 나름 입혀 보고 하는 변화들이, 예전에는 패션으로 느끼며 즐거움이 있었지만, 이젠 무언가를 감추기 위한 제스처로 느껴지면서, 살짝 아쉬움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작품이 잘 나오는 날은 기분이 좋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젊은 그대인 듯하여.  같이 계신 원장님께 관자놀이와 눈 밑 부분이 아쉬워, 스킨 부스터 시술을 부탁드렸다.

솜씨는 익히 자주 봐 왔던 터라 잘 알고 있기에, 약간의 고통을 참아주는 내 몫만 잘 견디어 주면 되는 부분이었다. 언젠가부터 눈가 바깥쪽 위 눈꺼풀이 살짝 쳐지는 느낌이, 꼭 맘씨 좋은 동네 아저씨 같은 인상을 주는 게 느껴졌다. 인상이 푸근해 보인다고 할지 모르나, 눈매가 서늘한 느낌이 사라져, 아쉬움이 있었던 터다. 예전의 사진과 비교해 봐도, 역시 눈 바깥쪽 상안검이 쳐져 보인다.

누군가는 상안검 거상술 혹은 중년 쌍꺼풀 시술을 말하기도 하는데, 그 정도로 절개를 해야 할 것 같지는 않고, 더구나 그런 시술보다는 자연스런 연출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눈 밑은 피부도 쳐지고 살이 빠지면서 휑해 보이는 듯한 마른 인상을 보이는 게 마음에 걸렸다. 약간의 마취 후, 시술은 이내 이루어졌다.

20여분원장님의 솜씨는 일필휘지처럼 쓱 지나갔다일어나 거울을 보는 순간눈가 쪽이 서늘해 보이는 게속이 후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눈 위에 드리운 그림자가 걷히는 느낌이 이런 걸까멍자국도 없이 눈 바깥쪽은 이내 느낌이 시원해졌다.

관자놀이 주변으로 시술을 한 건데효과는 눈매가 혜택을 보는 것이다꺼벙이 눈매가 곧바로 번듯한 눈매로 돌아왔다반면 아래쪽 동네는 상황이 좀 번뇌가 든다피부가 얇은 부위라 그런지 살짝 부어오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역시 다음날 아침조금 더 부어서주변에서 알아볼 지경이 되니마스크로 살짝 가려서 그나마 나돌아 다닐 정도는 되는 것 같다이제 이틀이 지나니 훨씬 나아졌다.

자주 안 보는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반면 눈매는 시원해져서 점점 더 나은 것 같다.

학창시절이라고 하면 대개 중고등학교 시절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그 시절 재미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TV를 보고 싶었지만공부에 밀려 그리 자주 볼 시간이 있었던 건 아니었던 것 같다그렇지만늘 나오는 탤런트들은 대부분 기억을 하게 되는데오늘 날까지 TV에 등장하는 분들도 자주 보게 된다.

내가 이런다고 어릴 적 청춘스타들처럼 멋진 얼굴이 되지는 않겠지만나름 이 정도의 노력이라도 해 주는 것이나름 청춘의 즐거움을 더 누리고자 하는 약간의 아쉬움과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좋아진 모습을 보고 있자니다음엔 어디를 더 할까 하는 고민이 생긴다나도 나름 내 어릴 적 청춘스타로 돌아가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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