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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수의 童顔라이프] 지방흡입 이젠 줄기세포 추출 위해 한다

작성일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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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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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기수 청담쥬넥스의원 원장 
  •  승인 2021.07.14 15:36

"줄기세포는 태반이나 배아에만 있는 것 아니었나요?" 간혹 환자분들이 묻는 질문이다. 줄기세포활용 시술은 항 노화 시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고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 추출원에 대한 보편적 차이는 구분이 어려운 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줄기세포는 태반 뿐 아니라 피부, 혈액, 골수, 치아, 지방까지 성인의 다양한 신체 조직에서 추출할 수 있다. 여기에 항노화는 물론 면역조절기능과 혈관생성을 도와주고 염증조절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세포군까지 함께 추출하려면 배양한 줄기세포(stem cells)가 아닌, 지방조직에서 바로 채취한 신선한 상태의 다양한 세포군(SVF, Stromal Vascular Fraction)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흔히 지방흡입은 미용상 보기 안 좋은 불필요한 지방 조직에만 쓰이는 시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해서도 지방흡입을 사용한다. 1998년 미국 Pittsburgh 대학의 성형외과 의사들에 의하여 지방조직 내에 다량의 성체줄기세포(adipose-derived stem cell)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발견되면서 소량이 아닌, 숫자가 넉넉한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게 됐다.

신선한 지방조직에서 채취한 세포들은 줄기세포 뿐 아니라 다양한 성향의 세포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면역 조절기능이나 혈관 생성을 도와주고 염증조절을 도와주는 유용한 기능을 가진 세포군을 함께 보유해 이를 줄기세포(stem cells)와 달리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으로 부르는 것이다. 이 SVF를 잘 배양하면 그 숫자가 더욱 풍부한 지방조직 유래 줄기세포(Adipose-tissue derived Stem cells. ADSC)가 되는데, 세포가 풍부한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세포들에서 배양을 통해 더욱 숫자를 늘인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 SVF는 채취와 동시에 항노화나 미용성향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임상 연구는 빠른 속도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배아 또는 성체에 있는 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미분화 세포를 말한다. 현대의학에서는 크게 사람의 배아에서 유래하는 '배아 줄기세포', 사람의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재 프로그래밍해 인위적으로 만드는 '만능유도 줄기세포', 성인의 체세포에 존재하는 '성체 줄기세포' 등으로 나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널리 시술되고 있는 줄기세포가 바로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다. 제대혈이나 성인의 골수, 혈액, 지방 등에서 추출해 낸 성체줄기세포는 조직이나 기관의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신체줄기세포로, 신체조직과 기관을 유지하고 재생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성체줄기세포가 특히 여러 국내 대학 연구소, 의료 벤처, 일반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는 장점에 있다. 성인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므로 시술이 용이하며 비교적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사회 윤리적 문제가 없고,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분화가 안정적이어서 암세포로 변이될 가능성이 없어 많은 연구자들이 주목해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안정성이 확보되었고 반복성 또한 우수하다는데 장점이 있다.

성체줄기세포 추출원은 다양하다. 그 발전을 살펴보면 '태반 유래 줄기세포'의 유행부터 볼 수 있다. 태반유래 줄기세포는 비교적 추출 방법이 간단하고 세포 추출 및 배양 과정이 널리 보급되어 있었던 만큼 다소 무분별하게 사용되었던 시기도 있었다. 타인의 태반 조직을 이용하다 보니 제공자의 질환이나 유전적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남용되었던 것인데, 이후 안정적 접근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현재는 유용한 치료제 개발이나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태반 조직이 타인의 조직을 이용했던 것인 만큼, 자신의 조직에서 직접 추출하는 안정적인 방법이 선호되면서 '혈액'과 '골수'에서 채취하는 시술도 보편화 됐다. 줄기세포 치료제로 개발되어 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추출하고 배양할 수 있는 줄기세포 수가 적은 편이라 관절 등과 같은 국소 부위에 부분적으로 이용하거나 배양을 통해 숫자를 늘린 후 시술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밖에 '피부조직'에서 추출할 수도 있다. 조직의 작은 일부를 떼어내어 분쇄과정을 거치면 줄기세포만 추출한 것으로 탈모 치료에 쓰이거나, 발치 과정에서 치아의 뿌리 부분에 소량 붙어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과 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각광받는 줄기세포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흔히 말하는 중배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의 대표격으로 불린다. 국소 마취를 통해 지방조직을 일부 채취, 효소작용으로 세포들을 충분히 분리한 다음, 원심분리와 세척 과정을 거치면서 지방조직 유래의 다양한 세포군과 함께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신체에서 피하지방 조직을 추출해서 이용하는데, 피부 아래 폭 넓게 많은 지방조직이 존재하고 있어 추출할 수 있는 세포수가 넉넉하고 바로 분리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임상 활용도 또한 우수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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